년간 2회에 걸쳐 운영되는 경복궁 별빛야행 프로그램의 2024년 상반기 예약/예매 시즌 입니다. 평소에 관심이 많으셨던 분들을 위해, 2024년 경복궁 별빛야행 프로그램의 행사안내와 예약 방법 알기쉽게 설명드립니다. 회당 약 34명으로 한정되어 있고, 선착순 마감으로 운영되는 만큼 방문계획이 있으시면 지금바로 안내에 따라 예매하세요. ※ 행사 내용을 알고 계신 분들은 예매로 바로이동 지금 바로 예매하기 👉 경복궁 별빛야행 행사소개 경복궁 별빛야행은 밤에 더 아름답기로 유명한 우리나라 전통 고궁 가운데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경복궁 야간개장 행사입니다. 단순히 야간에 경복궁을 방문하는데 그치지 않고, 조선시대 왕가의 전통음식과 국악공연을 경험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경복궁 별빛야행 행사 중에는 궁내 ..
얼마나 오랜만인지는 기억이 잘나지 않지만... 전주는 인생 3회차 정도인듯. 한옥마을도 많이 바뀌고 깔끔해진듯하다. 개성없는 먹거리가 다소 아쉬웠지만...가족들과 골목골목을 거닐며 나름의 여유를 즐겼고... 전주가 처음인 두 딸들을 위해 대표메뉴 두가지는 꼭 먹고 가리라 출발 전부터 다짐하고 왔다. 한국관 본점. 사진 순으로 육회비빔밥(나), 비빔밥(와이프), 돌솥비빔밥(큰딸) 전주사람들은 비빔밥은 굳이 안사먹는 다던데... 난 맛있었다. 대만족. 찬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잘지어진 밥과 딱맞는 온도가 좋았다. 애견동반이 가능한 점은 +@ 재방문의사도 충분히! 네이버 지도한국관 본점map.naver.com현대옥 본점. 얼큰콩나물 국밥. 사진을 더 찍었어야 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잊었다... 전주에 콩나..
쭝국엔 짜장면이 없다구우~? 어떤 구라쟁이가!!!! 북경 시내에 100년도 넘은 짜장면 집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가 봤다. 아~ 여기 식으로는 “쫘장 미엔~” 이라고 해야 되나… 비교적 큰 길가에 나와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위치는 홍교시장 대각선 맞은편인데, 육교를 건너자 마자 육교 아래로 바로 보이는 식당이 바로 짜장면 대왕이다. 실내는 전형적인 중국 식당. 비교적 깔끔하고, 영어메뉴도 있어서 편했다 ^^ 중국에 오면, 영어메뉴를 사랑하게 된다 ㅠ.ㅠ 드뎌 나온 짜장면. 메뉴에서 본 그림에는 몇 가지 야채들이 다 따로따로 담겨져 있었는데 한 그릇에 모두 다 담겨서 나온다. 좀 느끼할 수 도 있겠다 싶어서 화이트 와인을 함께 시켰는데, 알고 보니 빼갈이다 ㅡ,.ㅡ 50도는 되는 듯 덜렁 짜장..
북경에 처음 와서, 출입조차 통제된 늦은 시간에 잠깐 들러 갔던 천안문. 요즘은 사업자 랩을 오가며 매일 같이 보는 곳이지만,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잠깐 들러 사진을 몇 장 찍어봤다. 자금성 (The secret city)의 입구이기도 한 천안문. 그 앞으로는 자들이며, 오토바이, 관광객들이 항상 바글바글 하다. 천안문 근처에는 우리나라의 국회의사당 등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관공서 건물들이 모여 있으니 천안문은 그럼 우리나라의 여의도 광장쯤 되는 건가? 매일 지나다니며 봐서 그런지 별다른 감흥은 없다 ^^; 광장을 매운 사람들…대부분이 관광객 들이다.
그리고 보니 이제 북경에 머무른 지도 꽤 되었다. 모처럼 여유가 생겨서 오늘은 자금성 인근을 둘러보려고 나섰다. 낡은 듯 보이는 건물들과 새로 낸 듯 깔끔한 도로가 어딘지 모르게 언밸런스 하지만, 전형적인 베이징의 풍경이다. 막상 자금성에 가려니, 비싼 입장료 주고 종일 건물을 구경하는 것 보다는 어딘가 높은 곳에 올라가서 웅장한 전경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앞섰다. 가는 길에 세 개의 공원이 보이길래~ 두 번째 경산공원으로 ㄱㄱ! 아침을 너무 든든히(?) 먹은게야…ㅡ,.ㅡ 살살 신호가 오기에 눈앞에 보이는 공중화장실로 직행… 컥! 문을 여는 순간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는다 ㅎㅎㅎㅎ 중국으로 여행을 오는 사람이 있으면 진지하게 충고해 주리다~! No.2는 호텔에서~~ 드디어 자금성 한쪽 귀퉁이에 다다랐다...
오늘은 함께 출장 나온 사람들과 왕징을 벗어나 뭔가 특별한 음식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 다들 엉성한 한식집이 지겹긴 지겨웠나…ㅋ 여기저기 뒤지다가 선택한 곳은 ‘구이제’(귀신이 나오는 골목) 라고도 불리우는 둥즈먼 네이다제로 변형된 사천음식인 ‘마라롱샤’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집집마다 빨간등을 걸어놔서 더욱 으스스한 구이제 입구 ^^;; 둥즈먼네이다제는 서울의 서소문처럼 사람이 죽었을 때 상여가 나가는 길목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귀신이 다니는 길인지…아무튼 뭔가 좀 오싹하긴해. 다시 보니, 다락방에 자리잡은 식당 아래로 걸린 붉은 등이 왠지 모르게 운치를 더해주는 것 같기도 하다. 드뎌 식당가가 몰려있는 길가에 도착! 사실 베이징은 밤문화가 없기로 유명한데, 그나마 늦게까지 문을 여는 식당들이 모..
호텔로 돌아가기 전에 꼭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홍교시장에 들렀다. 베이징에는 이미테이션으로 명성이 높은 두개의 시장이 있는데, 진주마켓으로 불리는 홍교시장과 비단마켓으로 불리는 수수가 이다. 품질은 수수가가 월등히 좋다고 하는데,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들르는 곳 중 한곳이라는 얘길 듣고 홍교시장에 잠깐 들르기로 했다. 길 건너에서 본 홍교시장 건물 내부로 들어가 보니, 10년 전쯤의 동대문 제일 평화시장을 떠오르게 한다. 생각 없이 가면 그닥 볼 것도 없거니와 물건도 후질근~ 해 보인다. 허나 옥석은 항상 숨어있는 법. 제대로 된 물건을 사려면 점원들에게 직접 문의해 봐야 한다. 사진이 있으면 금상첨화~ 짝퉁 롤렉스를 사기위해 사진을 들고 돌아다니는 외국인들이 널렸다. 호객행위가 너무 심해서 나가려다가 ..
왕푸징을 향해서 열심히 걷고 있는데 거리가 만만치 않다 ㅡ,.ㅡ 제길슨! 전철을 타야 했나… 출장지에서는 워낙 호텔과 오피스만을 왔다 갔다 하니까 되려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즐겁게 걸었다 ^^ ㅎㅎ 언제 또 북경 시내를 이리 활보하겠어~ 열심히 걷고 있는데 무거운 짐을 싣고 가는 자전거 들이 내 옆을 지나친다~ 흠 역시 한국에서라면 흔치 않을 광경. 길을 걷다가 우연히 길옆 슈퍼를 보니 갖가지 콜라들이 진열 되어 있다. ㅎㅎ 올림픽 버전인가…이렇게 많은 종류의 콜라캔을 보기는 처음~ 드뎌~ 왕푸징 따제 초입으로 들어섰다. 우리나라로 치면 명동 쯤 되는 곳이라는데… 그래서 인지 여기쯤 명동성당이 있겠구만 싶은 곳에 떡 하니 성당도 있다 ㅋ 역시…중국은 어딜 가나 길이 시원하게 뚫려있다. ..
왕푸징쪽으로 발길을 돌려 걷고 있자니 너무 대로변 옆이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베이징의 공기는 서울보다도 몇 배는 더 탁한 것 같다. 차들이 문제일까? 그 닥 오래되 보이진 않는데…아무튼 코를 풀어보면 시커먼 콧물이 나올정도~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는 중국의 도로 한 참 걷다 보니 또 사람들이 달박달박한 후퉁 발견! 여긴 뭐야 또~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두리번 거리다가 발견한 표지판에 영어로 된 발음을 읽어 보았다. 나…안 궈.러.썅? 아~~여기가 난궈뤄상이구만! 어제 책자에서 본 기억이 난다. 무슨…한국의 삼청동 같은 카페촌이라고 했는데, 아무튼 그냥 지나 칠 수 없어 잠시 둘러보고 가기로 했다. 난뤄궈상의 입구. 아직은 여기가 왜 카페 촌인지 이해 못하는 상태 0.0 입구 쪽에 위치한 구멍가게...
고루에서 반대 쪽 출구로 돌아 나와서 5분여 걷다보니 스차하이 쪽으로 연결되는 후퉁(뒷골목)이 나온다. 베이징의 시내 풍경은 바쁘게 도시화를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옛 정취를 간직하고 있는 후퉁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억지스러운 빌딩 숲 보다는 옛스러움이 묻어나는 후퉁 쪽에 훨씬 정이 갔다. 후퉁 입구에 서있는 현판. 현판에 스차하이 라고 쓰여 있는 지는 당연히 알 리가 없다. ㅡ,.ㅡ 점점 중국어 공부가 하고 싶어진다는… 좁다란 골목을 따라서 아기자기한 가게 들이 달박 달박 붙어 있다. 이곳은 마치 종로의 인사동 뒷골목에 나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골목 안의 가게에서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팔고, 진짜인지 가짜 인지 알 수 없는 골동품들도 있다. 또 설탕으로 동물모양의 과자를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