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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돌아가기 전에 꼭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홍교시장에 들렀다.
베이징에는 이미테이션으로 명성이 높은 두개의 시장이 있는데, 진주마켓으로 불리는 홍교시장과
비단마켓으로 불리는 수수가 이다. 품질은 수수가가 월등히 좋다고 하는데,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들르는 곳
중 한곳이라는 얘길 듣고 홍교시장에 잠깐 들르기로 했다.
길 건너에서 본 홍교시장
건물 내부로 들어가 보니, 10년 전쯤의 동대문 제일 평화시장을 떠오르게 한다. 생각 없이 가면 그닥 볼 것도 없거니와 물건도 후질근~ 해 보인다. 허나 옥석은 항상 숨어있는 법.
제대로 된 물건을 사려면 점원들에게 직접 문의해 봐야 한다. 사진이 있으면 금상첨화~ 짝퉁 롤렉스를 사기위해 사진을 들고 돌아다니는 외국인들이 널렸다. 호객행위가 너무 심해서 나가려다가 꼭 사야할 물건이 있기에 둘러 봤다. 살 물건은 다름아닌 시계. 손목시계를 안차고 왔더니 불편하기 그지 없다.
ㅋ 디자인이 정말 동일한지는 모르는 깔끔한 알마니 시계를 하나 골랐다. 가격을 물으니 650위안 이란다.
한국돈으로 12만원이 넘는… ㅡ,.ㅡ;;;; 바보도 아니고 누가 짝퉁을 그 가격에…
입씨름하다가 내가 안사고 가려고 하자 결국 결론을 내린 가격은 100위안 ^^;;;
뭐~ 티나는 짝퉁이라도 손목시계가 2만원도 안 하는 가격이면 괜찮겠다 싶어서 ㅇㅋ 하고 기분 좋게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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