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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s/Beijing...of China

2009 북경 출장[7] 왕푸징

내일모래글피 2009. 11. 22. 21:37

목차



    왕푸징을 향해서 열심히 걷고 있는데 거리가 만만치 않다 ㅡ,.ㅡ 제길슨! 전철을 타야 했나…

    출장지에서는 워낙 호텔과 오피스만을 왔다 갔다 하니까 되려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즐겁게 걸었다 ^^ ㅎㅎ 언제 또 북경 시내를 이리 활보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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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걷고 있는데 무거운 짐을 싣고 가는 자전거 들이 내 옆을 지나친다~ 흠 역시 한국에서라면 흔치 않을 광경.

     

    사진 294

    길을 걷다가 우연히 길옆 슈퍼를 보니 갖가지 콜라들이 진열 되어 있다. ㅎㅎ 올림픽 버전인가…이렇게 많은 종류의 콜라캔을 보기는 처음~

     

      사진 299 사진 300

    드뎌~ 왕푸징 따제 초입으로 들어섰다. 우리나라로 치면 명동 쯤 되는 곳이라는데… 그래서 인지 여기쯤 명동성당이 있겠구만 싶은 곳에 떡 하니 성당도 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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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중국은 어딜 가나 길이 시원하게 뚫려있다. 땅 크기 다르니…


     사진 301

    지난번에는 너무 늦은 시간에 왔던 모양이다. 오늘은 사람들이 좀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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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최근에 생겼다는 신동안 APM과 그 옆 대로. 동대문에 있는 헬로 APM과는 무슨 관계일까…

     

    사진 306 사진 307 여긴 헬로 APM처럼 시장 건물이 아니라 엄연한 백화점인 모양이다. 유명브랜드 들이 입점해 있고 인테리어도 깔~끔하다. 살만한 게 있으면 쇼핑도 좀 하고 밥도 먹을 요량으로 둘러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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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닥 특별해 보이는 물건도 없고~ 가격이 싼 것도 아니다. 아니 사실은, 아까부터 참아온 허기 때문에 더이상 움직일 여력이 없다 ^^;; 밥부터 먹기로 하고 푸드코트로 올라갔다.

    대강 메뉴를 살펴보다가, 군 만두랑 상하이식 복음면을 시켰다. 맛은 굿~~ 면요리는 일욜에 먹는 짜파게티와 비슷하면서 단맛은 덜하다. 아무튼 흐뭇할 정도로 배를 채우고 나니 이제 살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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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헛! 밥을 먹고 내려오니 1층에서 혼다의 신차 런칭쇼같은 걸 하나 부다. 뭐 차에는 별 관심이 없고, 딸려온 모델에만 시선이 박혔다 ㅋㅋ 놓칠 순 없지! 카메라 들고 있는 사람이 없어서 인지 내가 카메라를 올리자 이뿌니 모델이 내 쪽을 응시하며 포즈를 잡아 준다. ㅋ 좀더 클로우즈해서 바스트 샷을 찍고 싶었지만, 70mm로는 여기까지가 한계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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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 건물을 나와서 다시 거리를 둘러봤다. 지난번 밤에는 죽은 듯 조용했던 거리들이 활기를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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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에는 어두운 저녁때이고 영업시간이 끝나서 못보고 지나친 모양인데, 낮에 오니 떡 하니 시장 골목 비슷한게 있다. 말도 못하게 사람이 붐비고 먹거리들도 팔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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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오…낯이 익은 고기 꼬치들과 군 옥수수를 파는 곳도 보인다. 금방 밥은 먹었지만 뭔가 좀더 입을 즐겁게 해줄 것이 있을 것 같다. ㅋㅋㅋ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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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게 뭐지? ㅡ,.ㅡ;;;;;;; 좀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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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흑…전갈이다! 그리고 살아서 움직인다…ㅠ.ㅠ 그것 뿐만이 아니라 그 옆에는 해마…불가사리…검은 전갈…굼뱅이 등등등등…ㅠ.ㅠ 뭔가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싹 도망 갔다. 한국에 있을 때는 중국에 가면 꼭 한번 맛을 보고 싶었는데… 먹어봐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가슴이 답답~~~해 진다.

    괜한 고생 하지 않기로 하고 과감히 눈길을 거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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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혹시 뭔가 읽어버릴 까봐 바짝 긴장을 하고 돌아다녔다. 코코넛같이 무난한 먹거리도 많고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도 늘어서 있다.

     

    시장을 보고 나오니 이제 왕푸징거리가 끝났다. 이미테이션 천국이라는 홍교시장이나 잠깐 들렀다가 숙소로 돌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