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랜만인지는 기억이 잘나지 않지만... 전주는 인생 3회차 정도인듯. 한옥마을도 많이 바뀌고 깔끔해진듯하다. 개성없는 먹거리가 다소 아쉬웠지만...가족들과 골목골목을 거닐며 나름의 여유를 즐겼고... 전주가 처음인 두 딸들을 위해 대표메뉴 두가지는 꼭 먹고 가리라 출발 전부터 다짐하고 왔다. 한국관 본점. 사진 순으로 육회비빔밥(나), 비빔밥(와이프), 돌솥비빔밥(큰딸) 전주사람들은 비빔밥은 굳이 안사먹는 다던데... 난 맛있었다. 대만족. 찬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잘지어진 밥과 딱맞는 온도가 좋았다. 애견동반이 가능한 점은 +@ 재방문의사도 충분히! 네이버 지도한국관 본점map.naver.com현대옥 본점. 얼큰콩나물 국밥. 사진을 더 찍었어야 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잊었다... 전주에 콩나..
일본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한지 어느덧 반년이 되어간다. 그곳에서 늘 한국음식이 그리웠듯, 이제 역으로 일본에서 즐겨 먹던 음식들이 그리워질 즈음. 매탄동에 예약제 오마카세 쿠시카츠집을 발견하고 지체없이 날을 잡았다. 정갈한 오토시와 나마1. 생맥은 맥스를 쓰시는 것 같은데, 희안하게 일본맛이 난다. 여기까지가 1인 기본메뉴 오츠카레(수고했어) 세트. 살짝 부족한 듯하여 메뉴 참조. 정성스레 튀겨주시는 수고를 생각하면, 거품은 없는 것 같다. 현지와 유사한 수준. 추가주문 ㄱㄱ 이 날은 2차도 계획이 있어, 여기까지 했다. 1일 총 3-4부제로 운영하시는 듯하고, 2시간 제한이 있다. 예약은 DM 으로만 받으시는 듯. 참고로, 가게이름 ‘와가마마’는 제멋대로라는 의미다. 네이버 지도쿠시카츠 와가마마map...
오늘 점심은 마누라가 강력 추천하던 형제갈비 갈비탕 먹으러 ㄱㄱ 이제 딸래미 나올 날도 얼마 안남았는데, 외출의 열정이 참 대단하신 분 ^^;; 우린 3층으로 갔는데 내부는 요래요래 생겼다. 깔끔~ 찬은 정갈하게 딱 기본만 나와주시고, 주인공 갈비탕 등장 두둥!!! 고기 양이 제법 되고, 육수도 깔끔하니 맛있다. 집에서 가깝고, 고깃국 생각나면 와 볼만 한 곳! 헌데, 먹고나니 수원 리틀 본수원 갈비 생각이 자꾸 난다는 ㅠ.ㅠ 여기도 푸짐하지만, 리틀본수원에 비교하면 새 모이 수준? ㅋㅋ 과장 한 50% 보태서~ ㅋㅋ 암튼 일욜 점심 느긋하고 맛있게 잘 먹었음 가격은 보이는 대로 만원~ 위치는 아래 ^^ 2012.1.30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신길동 막내회센타 모임에 들고 갔던 로스 바스코스 2009 사실 알던 와인은 아니고, 셀러에 미리 사둔 화이트가 없어서 급하게 홍대에서 구입해서 갔다. 해산물에는 샤도네보다 쇼블랑을 더 즐기는 편이고, 남미쪽 화이트는 더더욱 취향이 아닌데, 샾 지기가 강력하게 추천을 하는데다, 맨 위에 LAFITE라는 레이블보고 약간의 신뢰감을 싣고 구매. 맛은 꽤 만족스러웠다. 2만원 전 후반 대에 이정도 quality의 화이트를 마시긴 쉽지 않을 듯. 덕분에 올 겨울에 좀 더 많은 화이트를 마시고 싶다는 욕구에 휩싸였으나, 처지가 처지인 지라…ㅠ.ㅠ
친구들과 송년회 날짜를 잡고, 장소를 고민하다가 예전부터 점 찍어 두었던 신길동의 막내회센타로 낙점! ㅋ 위치가 좀 애매하긴 하다만, 뭐 맛만 있다면 불만 없을 멤버들 ㅎㅎ 듣던대로 정액제 코스로 서빙된다. 주대는 별도니 참고 하시길 ^^ 겨울에는 대구회 코스가 별미라는 소릴 듣고 시도해보려 했으나, 아쉽게도 예약이 늦어서 실패 ㅠ.ㅠ 그냥 자연산 회코스로 ㄱㄱ 자, 1번 타자로 나와주신 참치회! 전혀 비리지 않고 맛있게 잘 조려졌다. 특히 저 무 ㅠ.ㅠ 다음은 꿈에서 보던 꽃 새우 ㅠ.ㅠ 전달부터 꽃새우, 닭새우가 너무 먹고 싶어서 꿈까지 꿨는데, 사실 비싸서 엄두도 못냈음 ㅋ 양이 많진 않지만 막내횟집에서는 서비스로 코스에 몇 마리 끼워져 있음. 완젼 감동스러운 맛 ㅠ.ㅠ 허접스런 대하 따위와 비교 ..
느즈막히 일어난 크리스마스 이브, 우선 와이프랑 아침 겸 점심을 해결하러 났었다. ^^ 맛있는 만두가 먹고 싶다는 와이프 바램에 따라, 이태원 쟈니 덤플링으로 ㄱㄱ Tistory 태그: 쟈니덤플링,이태원 맛집,만두,중국식 만두,이태원 만두 언듯보면 영락없는 동네 분식집 모양이다. 가게도 동네 구팅이에 있고… 그래도 만두하난 끝내 준다고~! 군만두 한 접시랑, 홍합완탕을 주문했다. 우선 군만두 한 쪽면은 바삭하게 구워져 있고, 한 쪽면은 찐 만두 모양 육즙이 살아있다. ^^ 요건 홍합완탕. 홍합이 그닥 실하진 않으나, 뭐 국물 시원하고~ 작은 새우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간 만두맛이 그만 ^^ 가격은 만두메뉴 하나에 7천원 정도였던 것 같다. 위치는 아래에 ^^ 2012.1.30 | 지도 크게 보기 © NH..
가끔 지인들이 중국을 다녀오면, 중국산 와인을 한 두병 사오곤 했다. 맛은 더할 나위 없이 끔찍했지만, 그때마다 중국에서도 뭔가 와인다운 와인을 빚으려는 시도는 있구나 하고 생각했었다. 최소한 포도+소주+설탕범벅의 한국식 포도향 과실주 보다는 낫다는 생각 ^^;; 물론 요즘엔 국내에서도 꽤 훌륭한 시도들이 이루어 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무튼, 실제로 중국에 와서 마셔본 현지 와인은 나의 기대치를 훨~씬 상회하는 퀄리티를 가지고 있었다. 그 중 한 두 가지는 가격을 고려했을 때 너무 훌륭해서 한국으로 가져갈 것 2~3병을 따로 챙겨놓기도 했다 로컬 품종으로 만드는 와인도 있고, 카베르네 쇼비뇽이나 멜럿 등 수입품종을 들여와서 빚은 와인도 있다. 맛으로 따지자면, 수입품종이 그래도 좀 나은 듯 했다..
쭝국엔 짜장면이 없다구우~? 어떤 구라쟁이가!!!! 북경 시내에 100년도 넘은 짜장면 집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가 봤다. 아~ 여기 식으로는 “쫘장 미엔~” 이라고 해야 되나… 비교적 큰 길가에 나와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위치는 홍교시장 대각선 맞은편인데, 육교를 건너자 마자 육교 아래로 바로 보이는 식당이 바로 짜장면 대왕이다. 실내는 전형적인 중국 식당. 비교적 깔끔하고, 영어메뉴도 있어서 편했다 ^^ 중국에 오면, 영어메뉴를 사랑하게 된다 ㅠ.ㅠ 드뎌 나온 짜장면. 메뉴에서 본 그림에는 몇 가지 야채들이 다 따로따로 담겨져 있었는데 한 그릇에 모두 다 담겨서 나온다. 좀 느끼할 수 도 있겠다 싶어서 화이트 와인을 함께 시켰는데, 알고 보니 빼갈이다 ㅡ,.ㅡ 50도는 되는 듯 덜렁 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