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서 첫 번째 맞는 주말이 돌아왔다.ㅋㅋㅋ 뭔가 좀 설레려고 하다가… 결국은 또 출근했다 ㅠ.ㅠ 주말 출근에 야근까지 했다 된장…그래도 이대로 호텔로 돌아갈 수는 없다…어딘가 중국스러운 곳으로! 함께 나와있는 분을 꼬셔서 천안문의 야경을 보러 가자 했다. 조금 늦은 시간이지만, 시내구경도 좀 하고, 저녁으로 베이징 덕을 먹기로 하고 호텔을 나섰다. 가장 가까운 왕징시 역으로 가서 전철을 탔다. 북경 전철…뭐 별다를 건 없고 우리나라 전철보다 좀 작다. 아니…많이 작다 ㅡ,.ㅡ 땅덩이도 넓은 나라에서 왜 이리도 좁은 전철을 쓰고 있는지 의문스럽다. 드디어 첸먼(전문)역에 도착! 역시 관광의 중심지역이라 그런지 야경이 좀 볼만하다 정양문. 이 정양문이 역 이름의 전문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유적지치고는..
조용히 넘어갈 줄만 알았던 2009년. 올해도 여지없이 출장을 나오게 됐다. 게다가 중국이라니;;;; 이게 왠 날벼락이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생각하기로…생각하기로… 아무리 노력해 봐도 되질 않는다.ㅠ.ㅠ 지금 나가면 크리스마스고 연말이고 몽땅 끝장이다!! 젠장~~ 하지만……먹고 살아야 하잖니 닥치고, 공항으로 달려가 뱅기 타고 두 시간여, 택시로 30분을 달려 도착한 곳은 북경 동부 변두리 쪽에 있는 왕징이라는 곳이다. 헐…길 한가운데 당나귀라니! 새삼 내가 중국에 와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내가 지내기로 되어 있는 호텔. holiday inn의 Chinese branch 인 듯 싶다. 후딱 들어가서 짐을 푸르고 일단 주변을 좀 돌아보려고 나왔다. 오자마자 재밌었던 건, 분명히 여긴 중국인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