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보니 이제 북경에 머무른 지도 꽤 되었다. 모처럼 여유가 생겨서 오늘은 자금성 인근을 둘러보려고 나섰다. 낡은 듯 보이는 건물들과 새로 낸 듯 깔끔한 도로가 어딘지 모르게 언밸런스 하지만, 전형적인 베이징의 풍경이다. 막상 자금성에 가려니, 비싼 입장료 주고 종일 건물을 구경하는 것 보다는 어딘가 높은 곳에 올라가서 웅장한 전경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앞섰다. 가는 길에 세 개의 공원이 보이길래~ 두 번째 경산공원으로 ㄱㄱ! 아침을 너무 든든히(?) 먹은게야…ㅡ,.ㅡ 살살 신호가 오기에 눈앞에 보이는 공중화장실로 직행… 컥! 문을 여는 순간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는다 ㅎㅎㅎㅎ 중국으로 여행을 오는 사람이 있으면 진지하게 충고해 주리다~! No.2는 호텔에서~~ 드디어 자금성 한쪽 귀퉁이에 다다랐다...
Travels/Beijing...of China
2009. 11. 29. 15:00